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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덕분에 12일만에 목숨을 구한 3살 소녀




시베리아 숲에서 실종된 3살 소녀를 구한 애견 '나이다'


지난 8월 3살에 불과한 어린 소녀가 시베리아 숲 한복판에서 길을 잃었다가 무려 12일 만에 구조되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늑대와 곰 등 야생동물은 물론 영하에 이르는 추운 숲에서 3살 소녀가 나홀로 12일을 버텼다는 것은 기적 그 자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소녀의 생존에는 절대적인 조력자가 있었다


실종 12일 만에 개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된 카리나 치키토바(4)

바로 나이다라는 이름의 애견나이다는 놀랍게도 밤에는 소녀 곁에서 함께 자며 아이가 동사되지 않도록 했고 심지어 실종 9일 후에는 직접 길을 나서 구조대를 불러왔다.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같은 이 이야기는 과거 러시아 언론을 통해 보도돼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실종 12일 만에 개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된 카리나 치키토바(4)


최근 시베리아 타임스가 소녀와 나이다의 근황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있다애견 덕분에 목숨을 구한 해피엔딩의 주인공은 러시아 북동부 사카 공화국에 사는 카리나 치키토바(4).


시베리아 숲에서 실종된 3살 소녀를 구한 애견 '나이다'


외모상으로 고려인의 피를 물려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리나는 구조된 직후 5주 간의 병원 치료를 마치고 현재 집으로 돌아온 상태다


보도이후 카리나의 집에는 기사를 보고 감동받은 전세계인들의 많은 선물들이 도착한 상태또한 시에서도 아이의 치료에 관심을 갖는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받고있다.


카리나의 할머니는 "얼마전에는 멀리 뉴질랜드에서도 선물이 날아왔다면서 "우리 가족이 언론의 관심을 받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으며 많은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손녀가 야생에서 살아남은 것은 물론 나이다의 도움도 컸지만 아이가 숲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카리나는 나이다의 도움으로 동사는 면했지만 허기는 피할 수 없었다이에 카리나는 어린 나이에도 스스로 야생베리를 따먹고 강물을 마시며 씩씩하게 살아남았다. 


카리나의 엄마 탈리나는 "우리는 곧 시에서 마련해 준 시설로 옮겨갈 예정이라면서 "딸과 함께 러시아식으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파티를 할 것이라며 웃었다.  

Posted by 탑스미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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